대부분의 전시장에서 동그랗고 빨간 점은 판매된 작품을 표시할 때 쓰입니다. 2017년 ‘수집가 되기 becoming a collector’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bac 아트페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소장하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 수백 점의 작품 중에서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를 고르는 수집 연습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작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작위로 걸려 있는 수많은 작품이 배경처럼 스쳐가지 않도록, 당신조차 몰랐던 취향을 찾아내고, 언젠가 작품을 구매하실 때 ‘바로 그 작품’에 스티커를 붙인 순간을 기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에 점● 찍기’ 프로그램이 태어났습니다.
bac 속초아트페어 기간 동안 칠성조선소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시면, 카운터에서 동그랗고 빨간 점을 드립니다. 전시되어 있는 출품작 중 단 한 점의 작품에 붙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닷 스티커를 받은 작가에게는 bac에서 전시 지원 혜택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