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하는 대안 미술시장 : 위기에 맞서는 자기 조직적 움직임

작성자
bac.
작성일
2021-01-06 12:52
조회
284
초기 수도권 중심의 아트마켓이 점차 비수도권 영역, 지역 사회로 확산되어가는 현상이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 이러한 비수도권 아트마켓의 선전은 서울과 그 밖의 지역으로 구별되는 양극화 현상에 개입하여, 지역의 청년예술가 및 단체들에게 새로운 창작 환경을 도모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2020년에 부산, 가평, 청주, 담양, 대구, 전주, 순천, 충주 등으로 확산된 작가 미술장터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문화 소비자, 창작자를 매개하는 가교 구실을 했다. 2017년 서울 연희동에서 출발하여 순천의 지역자원과 도시재생에 주목한 《2020 becoming a collector : 순천아트페어》, 광주 양림동 근대문화역사 마을에서의 《NEW WAVE OF LOCAL ARTS-광주》, 전주 한옥 마을에서의 《아트리움 전주》, 서울과 충주 동시 개최한 《예술하라-예술편의점》, 청주 문화제조창에서의 《로그아트 재美지GO》, 대구의 《아트인터뷰페어》 등 각 행사는 지역의 도시, 문화, 역사적 자산과 예술가 사이의 공생 관계를 끌어내고, 지역의 잠재된 자원을 지역예술가들의 창작 플랫폼으로 연결해낸다. 이러한 지역 예술인의 도전은, 2000년 대 들어 국가주도적인 정책에 의해 확산된 도시재생, 문화재생과 지역예술인 사이의 간극을 파고들어, 동시대 미술의 창작과 지역자원을 연결하고 순환하는 대안적 생태계를 모색한다.

 

 

국문링크

영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