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프로그램
2024년 bac는 단순 수집가collector가 아니라 오래 함께할 친구companion을 찾습니다. 예술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 공간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➊ 조각가 되기 becoming a Sculptor
권오상(b. 1974)은 조각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새로운 조형 구조와 실험적인 매체 융합을 시도해온 예술가입니다. 2024 bac가 준비한 워크숍에서는 권오상 작가가 그의 대표작 ‘데오도란트 타입(Deodorant Type)’ 시리즈에서 사용한 방식, 강화 스티로폼을 조각해 형태를 만든 후 사진을 부착하고 코팅을 더해 ‘가벼운 조각’을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자신만의 사진조각을 창작해 볼 수 있습니다.
➋ 아라의 향기 - 반려 장난감 만들기
고아라(fin&fit)는 의뢰인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옷을 만드는 예술가입니다. 맞춤 옷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의뢰인과 많은 대화 속에 사려 깊게 진행하며 옷을 완성합니다. 2024 bac에서 고아라 작가가 진행할 워크숍에서는 반려 가족이 입던 헌 옷을 가져오면 장난감, 베개, 노즈워크 등을 만들어 봅니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어도 주인의 냄새를 맡으며 심신의 안정을 얻게 도와주는 물건들이 될 거예요.
➌ 따;굿 - 따개비 굿즈 만들기
배 밑에 다닥다닥 달라붙는 따개비는 어선의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조선소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따개비를 떼어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2023년 신문화권발굴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속초아트페어에서도 조선소를 상징하는 따개비를 자석으로 만들어 오래된 목선에 붙이는 체험을 진행합니다.
➍ 새로운 일상 Happy bird day
랄랄라 작가는 고성의 자연에 반해 무작정 이사왔습니다. 고성의 자연에 감탄하며 그림 그리고 글을 씁니다. 이번 시간에는 랄랄라 작가가 고성에서 만난 새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작가가 그린 새 그림으로 모빌이나 갈란드를 만듭니다.
➎ 나 들여다보기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와 함께 여러 가지 색을 자유롭게 사용해보며 마음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미술 활동으로서의 미술치료를 경험하며 잠시나마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